<제주도 성산읍 맛집 / 고등어쌈밥 김치찜>
성산 고등어 쌈밥 김치찜
성산 일출봉 방문전후로 먹기 딱 좋은 '고등어쌈밥'
제주도 성산읍 맛집, 성산 고등어쌈밥 김치찜 식당에 대해서 리뷰 해보려고 합니다.
조림 경력 50년간 고등어 조림 장사해오신 어머님에게 조리법을 전수받아 20년 넘게 운영해온 가게입니다.
보기드물게 08시 아침 일찍 문을 열기때문에 얼리버드 여행자들에게는 반가운 맛집이라 생각합니다.
<위치 및 정보>
위 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25번길 122-5 해물마을 (https://naver.me/FBwDQZ8K)
<주차 정보>
주차장은 식당앞 전용 주차장이 충분히 확보 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가게 외관 및 내부>
네비게이션을 찍고 따라오다 보면 널찍한 도로에 멀리서 '고등어쌈밥'이라고 적힌 흰색 간판이 보입니다.
20년전부터 운영을 해온 가게라 그런지, 외부는 현대식이 아닌 단층의 구식건물이었고, 식당이 맞을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오히려 찐 맛집의 분위기가 풍겨져 더 기대가 됩니다.
가게내부는 좌석이 많이 있진 않지만, 아늑하고 편안해 보입니다.
주류보단 식사위주 식당이다 보니 회전이 빠른편이였습니다.
아침부터 손님이 많아 주방은 분주해 보입니다. 앞치마 Self 도 보이네요.
앞치마 필요하신 분들은 직접 가져가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플랜카드로 메뉴가 적혀있고 , 메뉴판으로도 메뉴를 볼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가족 4명으로 '고등어쌈밥' 2인분과 평소 좋아하는 '흑돼지두루치기'2인분 주문하였습니다.
다른 메뉴나 갈치조림도 주문 해보고 싶었지만 갈치조림 맛집 일정이 다음날 있기 때문에 Skip 했습니다.
<식사 및 상차림>
식사 기본 상차림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간장게장을 밑반찬으로 주셔서 시식해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밑 반찬이아니라 사서 먹어도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리필 해보려 했지만 바로 뒤에 리필시 5000원 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네요 !
(글 쓰다보니 고작 5천원인데 리필해서 한접시 더 먹을걸 생각도 듭니다.)
흑돼지 두루치기가 먼저나오고 그다음 고등어쌈밥이 나왔습니다.
평소 두루치기 매니아라 흑돼지두루치기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퍽퍽 했습니다.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워낙 좋아하던 메뉴라 그런지 기대감이 높았나 봅니다.
고등어 쌈밥은 가스레인지에서 끓여가며 먹었습니다. 김치를 한포기 째로 넣어주셔서 가위로 싹-둑 싹-둑 잘게 잘라 주었습니다. 조림이 끓고 난 이후 시식 했는데 맛이 완전 나이스 하네요.
어머님이 조림만 50년 그리고 아들이 전수받아 20년 가게 운영 해온가게라 그런지 맛이 달랐습니다.
고등어가 크기도 크고 정말 부드럽습니다.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성산수협에서 직접 선별해오신다고 합니다.)
묵은지도 잘익었고, 국물의 단짠이 너무 잘맞아서 계속 밥에 비벼먹게 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먹었던 고등어조림은 고등어 조림이 아니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습니다.
추천을 해주셨던 분도 흑돼지두루치기보다 고등어쌈밥이 훨씬 좋았다고 했는데, 우리가족도 만장일치로 고등어쌈밥에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단맛에 익숙하지 않으셔서 그런지 맛은 있지만 음식이 조금 단편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혹시나 부모님 모시고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총평>
맛 : 고등어 쌈밥 ★★★★★ / 흑돼지두루치기★★★☆ / 간장게장(밑반찬) ★★★★☆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등어쌈밥이 흑돼지두루치기보다 맛있음.
부드럽고 큰 고등어+잘익은 묵은지+ 단짠이 잘맞는 조림 = 밥도둑 (하나 빠질것 없이 맛있음)
*연세있으신분들은 단맛이 익숙하지 않을수 있음
양 ★★★☆
가벼운 아침식사 기준으로는 든든히 먹을수 있는 양
성산일출봉 등반 후, 배고플시엔 부족할 수 있는 양
가격 ★★★★
처음에는 1인분 18,000원이 한끼 식사 치곤 비싼건 사실이지만 고등어쌈밥 한번 맛보면 가격 걱정하지 않게 됨
서비스 ★★★★☆
친절하고 신뢰가 감. 가족 4명이서 메뉴고민하고 있을때 '고등어쌈밥'이 제일 맛있고 잘먹는 남성기준 양이 적을수 있다고 솔직하게 말씀해주심
위생 ★★★★★
외관은 허름해보였지만 내부는 깔끔하고 잘 정돈된 인테리어에 위생적으로 나쁜점이 보이지 않았음.
분위기 ★★★★
도로변에 건물하나 덩그러니 놓여있는 20년도 더 된 고등어쌈밥집으로 찐 맛집 느낌이 풍겨짐
내부가 협소했지만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오히려 아담하고 옹기종기 모이는 기분이 듬
편의성 ★★★★★
주차공간이 충분히 넓어서 주차 걱정하지 않아도 됨
성산읍에서 드물게 오전 8시부터 문을 열기에 얼리버드 여행자들에게 반가움
바로 옆 스타벅스가 있어서 주차한 채로 걸어서 디저트 먹고 올수 있음
총점★★★★☆
한 줄 평 : 고등어/묵은지/조림 빠짐없이 맛있는 고등어쌈밥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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