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가장 더운 달이지만 여름휴가가 가장 집중되어있어 활동량이 가장 높은 달이기도 하다.
상황이 좋지 않아 업무 이후 매번 집에만 있다 보니 휴가 땐 활동량이 많은 액티비티를 즐겨보기로 한다.
국내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포함한 다양한 엑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자연이 아름다운 단양으로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잡았다.
단양 가볼만 한곳
밤 : 수양개 빛 터널/ 단양 구경시장
오후 : 구인사/ 온달 국민관광지/ 고수동굴/ 만천하 스카이라운지/ 다누리아쿠아리움/ 도담삼봉
카페 : 카페 SANN / 리틀 포레스트
산책 : 가곡초 앞 갈대밭, 보발재, 잔도 길
단양 가볼만 한곳을 조사해보았지만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이기 때문에 버스정류장과 가까운
고수동굴, 다누리아쿠아리움, 카약 그리고 패러글라이딩을 하기로 했다.
<이동경로>
No. | 내용 | 소요시간 | 시간 | 기타 |
1 | 버스(동서울역→단양터미널) | 120m | 0700-0900 | 예상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 |
2 | 20m | 0900-0920 | 아쿠아리움 휴무로 취소 | |
3 | 식사 | 40m | 0920-1000 | 대교식당(터미널 옆) |
4 | 단양 고수동굴 | 60m | 1015-1115 | 동굴자체 40m 소요 (1.3km) |
5 | 패러글라이딩 | 60m | 1220-1320 | 터미널 픽업(1130), 1230예약 |
6 | 식사 | 50m | 1410-1500 | |
7 | 카약 | 80m | 1520-1640 | 50분 등록 , 대기없이 탑승 |
8 | 기차 (단양역→청량치역) | 78m | 1712-1830 |
<여행경비>
No. | 내용 | 1인당 비용 | 총 비용(2인) | 기타 |
1 | 버스 비(동서울역→단양) | ₩14,500 | ₩29,000 | |
2 | 식사(대교식당) | ₩10,000 | ₩20,000 | |
3 | 택시(터미널→고수동굴) | ₩1,650 | ₩3,300 | |
4 | 고수동굴 | ₩9,900 | ₩19,800 | 할인적용 |
5 | 택시(고수동굴→터미널) | ₩1,650 | ₩3,300 | |
6 | 패러글라이딩 | ₩100,000 | ₩200,000 | 현금결재 |
7 | 식사(돌집식당) | ₩23,000 | ₩46,000 | |
8 | 택시(터미널→카약) | ₩1,650 | ₩3,300 | |
9 | 카약 | ₩25,000 | ₩50,000 | 50분 |
10 | 택시(카약→단양역) | ₩4,400 | ₩8,800 | |
11 | 기차 비(단양→청량리역) | ₩18,300 | ₩36,600 | |
총 | ₩210,050 | ₩420,100 |
1. 버스 (동서울터미널 → 단양 시외버스터미널)
서울에서 단양 가는 방법은 기차, 버스 그리고 자가용 총 3가지 방법이 있다.
동서울역과 접근성이 좋아 버스를 이용했으며 많은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가장 빠른 0700시 버스를 탑승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예상 도착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하여 여유롭게 아침을 먹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2. 다누리 아쿠아리움/ 고수대교
단양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리면 바로 옆에 다누리아쿠아리움과 고수동굴로 가는 고수대교가 바로 보인다.
하지만 8월 8일까지 휴무 소식에 아쿠아리움은 가지 못한다..
3. 아침식사 ( 대교 식당)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먹으며 아침을 때우려 했으나 일찍 도착한 덕에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맛집 선택권이 작아지는 단점이 있다.
버스터미널 근처 식당 중 Google Map 기준 평점(3.9)이 가장 높은 대교 식당에서 갈비탕 한 그릇 했다.
(*두루치기가 먹고 싶었으나 10시 이후 주문 가능하다고 한다)
4. 단양 고수동굴
주소 :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8 고수동굴관리사무소
홈페이지 : http://www.gosucave.co.kr/
고수동굴
아시아 최고의 천연동굴 고수동굴
gosucave.co.kr
영업시간
매일 09:00 - 17:30 하절기(4월-10월)
매일 09:00 - 17:00 동절기(11월-3월)
요금
•11,000원 어른(만19세이상)
•7,000원 청소년(중, 고등학생)
•5,000원 어린이(만 4세~초등학생)
단양 터미널에서 도보 약 800m 지점에 위치해있어서 시간만 많다면 도보로 가고 싶었다.
하지만 당일치기여행으로 시간이 금이였기에 터미널 옆 Taxi 정류장에서 택시 타고 고수동굴로 달렸다.
3분 이내 소요되었으며 기본요금 3300원 나왔다.
매표소를 통해 티켓을 구매하여 입장하며 성인 기준 11,000원이다.
네이버로 예매 이벤트 중이라 5% 할인받아 구매하여도 좋고,
본인은 패러글라이딩 예약을 했기에 10% 할인 혜택을 받아 9,900원에 구매하여 입장하였다.
(http://www.gosucave.co.kr/sub/sub02_01.php 패키지 상품도 좋아 보인다.)
입장 시 아주 끈적거리는 장갑을 무료로 나누어주는데 입장해보니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습한 동굴이기에 바닥이 촉촉하며 길이 좁고 계단이 높아 위험요소가 늘 있었기 때문이다.
활동하기 편한 옷과, 미끄럼이 적은 운동화를 착용하면 좋을 거라 생각한다.
처음 입장하면 동굴에 대한 설명과 동굴 지형 그리고 이론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아는 만큼 보인다'
동굴이 생성된 원리를 이해하고 사진 속 그림, 지형과 실제 동굴을 비교해가면서 관람한다면 더욱 즐거울 것 같다.
입장 전 트릭아트 포토존이 지루함을 달래준다
동굴박물관이 끝나면 동굴로 입장한다.
동굴 입구부터 에어컨을 틀어놓은 것 마냥 시원해서 너무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내문에는 온도가 14~15도라고 명시되어있는데, 동굴 안 배치된 온도계는 입구에서 22도 중간지점에서는 17도까지 떨어진다.
길이는 약 1.3km로 4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길이 좁고 계단이 많다.
평일 오전 10시쯤 갔기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사진도 여유롭게 찍고 오랫동안 구경했지만
(본인은 사람이 없어 사진을 많이 찍느라 총 1시간 소요되었다)
사람 많을 때 간다면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로 기차처럼 일열로 멈추지 않고 가야 할 것 같다.
동굴 안은 생각보다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감탄사가 절로 나와 옆에 따라다니던 꼬마 친구들보다 더 신기하게 본 것 같다.
시원하고 어두운 분위기에서 스포트라이트처럼 빛나는 동굴을 직접 보는 건 사진으로 보는 것과 확연한 차이가 있다.
꼭 가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5. 패러글라이딩 ( 패러에 반하다)
주소 : 충북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246-33 (카페 산 맞은편) 단양 패러에 반하다
홈페이지 : http://www.dypara.net/
영업시간 : 매일 08:30 - 19:00 우천 시 휴무
가격
•일반 아트 비행 코스 주중 : 85,000원
•일반 아트 비행코스 주말(금, 토, 일) : 90,000원
•익스트림 롤러코스터 코스 : 100,000원
•프리미엄 힐링 코스 : 120,000원
•VIP 퍼스트 클레스 코스 : 150,000원
•고프로 액션캠 영상촬영 : 20,000원
•애견 동반 비행 : 20,000원
*현금결제 시 고프로 촬영을 무료로 해준다. (업체에 ATM기기 있음, 수수료 1100원)
업체 선정은 블로그 리뷰, 일반 리뷰 그리고 구매 수가 가장 많은 곳을 선정하여 예매하였다.
특히 사진사를 고용하여 카메라로 찍어주는데 빠르고 다양한 포즈로 이쁘게 찍어주시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예매 필수, 패러글라이딩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픽업 시 픽업 여부도 하루 전날 말을 해야 한다.예약하지 않고 당일날 오신 분들도 계셨는데 4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
본인 예약할 때는 1230분이 가장 빨라서 1230분 예약을 했다.
코스 선택, 익스트림을 적극 추천한다. 노말은 사람마다 정말 지루 할 수 있고 슉! 떨어지는 기분이 무서운 겁이 많으신 분들은 노말로 하면 좋을 것 같다.
고프로 촬영을 한다면 재밌으신 분들이 영상 남기기에 좋은데 닉네임 '청춘'이란 분은 다른 분에게 비해 영상 촬영 시 말씀이 많이 없으시다. 너무 없으셔서 익스트림 신청한 것도 잊은 채 도착하여 결국 환불받았다.
시기는 가을이 상승기류가 가장 쎄서 패러글라이딩 탑승하기에 최고의 계절이라고 한다. 하지만 휴가철이 여름에 몰려있기에 정보만 알아두기로..
소요시간,
여유롭게 최소 1시간 30분~ 2시간 잡기. 탑승지연 시간도 있고 경치가 너무 이뻐 사진 찍는 시간도 확보해야 한다. 탑승후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경치 구경할 여유도 챙기기!
패러글라이딩 탑승위치가 산꼭대기에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시간 계산하기 가장 혼란스러웠다.픽업 시간, 패러글라이딩 탑승 시간, 픽업으로 다시 복귀하는 시간.. 등 잘 모르니 다음 액티비티를 예약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산꼭대기 패러글라이딩 탑승위치에서 매 50분마다 픽업 버스가 내려줄 사람들을 데리고 출발하여 다시 손님을 픽업하여 매 45분에 패러글라이딩 탑승장에 도착한다. (정확한시간은 예약시 상의해야합니다.)
픽업 시간이 1130분 단양버스터미널 탑승이었다. 1145분 도착하여 무슨 종이 작성과 서명한다. (기억이 잘 나지 않음)
탑승 10분 전인 1220분까지 대기하다가 1220분부터 가이드 지시에 따라 복장을 갖추고 탑승장소로 가서 대기한다.(탑승시간이 지연되어 15분 정도 추가 대기하였음)
그동안 사진사가 각자 폰으로 사진을 찍어주신다.
대기하다가 이름을 부르면 탑승 시작!
패러글라이딩 탑승하여 도착지점에 착지하면 다시 장비를 싣고 차를 타고 산꼭대기 탑승장으로 다시 올라온다.
1220분쯤 도착하여, 픽업차량 출발까지 25분간 사진인화 서비스를 이용하고 SANN이라는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사진 찍고 놀다가
1250분쯤 차량을 타고 버스 터미널로 출발한다.
기타 ,
1. 휴대폰은 유니폼에 소지하고 타며 기타 액세서리(시계 포함)는 모두 제거해야 한다.
2. 소지품은 열쇠가 없는 수납공간에 보관 가능하다.
3. 선글라스 끼고 탑승 가능하다.
4. 운동화 필수
6. 식사(돌집식당)
픽업차량으로 버스터미널로 복귀하던 중에 기사님께서 버스터미널 주위 맛집을 소개해주셔서 갔다.
망고플레이트 기준 주위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는데 아침에 먹은 대교 식당 바로 옆이다. (버스터미널 길 건너 맞은편)
육회가 포함되어있어서 인당 20,000원 한상 차림 메뉴 시켰다.
육회는 양념되어 있고 식감도 별로여서 많이 남겼다. 마늘요리가 많아서 좋았다. 메뉴당 양은 적었지만 푸짐해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다.
7. 카약
주소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131-1
홈페이지 : http://xn--6j1bk66ayb281c.com/price.html
단양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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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에서 900미터 거리에 있다. 가까웠지만 시간 절약을 위해 택시를 타고 2분 만에 도착했다. 물론 기본요금 3300원
더운 땡볕이라 타러 오는 사람이 정말 없었기에 예약 그리고 대기시간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었다.
더위를 잘 안 타고 사람도 많이 없어 카약 구역을 모두 이용할 생각에 오히려 신났다.
50분 등록하였고 손님이 없어 사실상 70분은 더 탔다.
옷이 젖을까 챙겨 왔는데 물이 몇 번 튈 수는 있으나 젖지는 않는다.
소지품 보관하고 구명조끼에 휴대폰만 소지한 채 탑승하였다.
간이 GS25 매점이 있어서 아이스 음료를 가지고 탑승 가능하다. 얼음이 금방 녹을 것 같아 얼음 가장 큰 컵을 샀다.
카약에 음료 거치대에 두고 마셨다.
페달 없는지 물어봤더니 오히려 귀찮을 거라고 발로만 타길 권장하였다. 그렇지만 사진 이쁘게 찍고 싶어서 들고 탔다가 사진만 찍고 진짜 귀찮아졌다.. 다리에 걸리기도 하고 물도 손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사실 카약이 페달로 가는 기구인 줄은 처음 알았다. 오리배 같았고 강 위에서 대교와 산을 바라보는 경치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8. 단양역 (단양 카약 → 청량리역)
서울로 가는 기차는 하루에 5대 있다. 1712분 기차를 타기 위해 카카오 택시를 불러 청량리역까지 갔다
요금은 약 8800원 멀지 않은 거리다.
날씨가 한 몫했던 것 같다. 더운 날씨지만 맑은 날씨 덕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급하게 계획을 짜서 왔지만 시간이 있다면 2박 3일은 머물면서 모든 액티비티를 즐겨보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대중교통 이용하다 보니 멀리서 진행되는 액티비티를 이용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그리하여 가까운 곳 위주로만 다닐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웠다. 렌트나 자가용을 가지고 온다면 더 여유롭고 많은 것을 보고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택시와 액티비티 업체에서 제공해주는 픽업 서비스를 잘 활용한다면 차가 없어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좋았고 다시 올 땐 남은 액티비티 다 해볼 각오로 와야지!